한의사, 소변 유무 초음파 영상으로 엉터리 판독
한특위 "한의사 현대의료기 사용하면 건강 폐해"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가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위험한 무면허 의료행위"라며 피해 사례를 담은 홍보 브로셔를 제작, 일선에 배포했다.
홍보 브로셔에는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요구하고 있는 한의사들의 주장에 어떤 문제가 있고, 왜 위험한지를 쉽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현행 의료법에서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이 불법이라는 판례와 한의사들의 현대 의료기기 불법 사용으로 인한 실제 피해사례 등을 담았다.
한특위는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불법 사용으로 인한 피해 사례 가운데 한방 치료로 자궁크기가 줄어들었다며 초음파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주장한 사례를 들었다<왼쪽 사진 상, 하>.
이와 함께 방송에서 현대 의료기기인 골밀도 측정기를 이용, 성장판이 조기에 닫힐 위험이 있다고 이야기하며, 고가의 한약을 판매한 한 한의사의 사례도 제시했다.
한특위는 "골밀도 측정기로는 성장판 검사를 할 수 없는데도 이 한의사는 성장판 운운하면서 거짓 주장을 했다"면서 "결국 의료법 위반으로 처발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한특위는 "명확한 근거들을 제시해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억지 주장을 하고 있는 한의사들의 잘못과 폐해를 일선 병의원은 물론 언론사·국회의원 등에게 배포해 심각성을 알리고, 다방면으로 국민에게도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홍보 브로셔 내용 ▶ 한의사도 의사 아닌가요? |